왼쪽부터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초대 주미대사로 조태용(66)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

조태용 의원은 외교관 출신으로 '미국 정통'이다.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지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초대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60)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내정했다.

백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과장을 지낸 감염병 전문가다. 직전엔 제30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지냈다.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에서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해 새로운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윤 대통령은 금융위원장 부위원장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발탁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인수위에서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윤 정부 경제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