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주기환, 동·남·북구청장 후보 출마
민주 광주 단체장 경선 마무리…국힘, 선거운동 시동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광주 지역 단체장 경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국민의힘도 선거 운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일 광주 정가에 따르면 강현구 국민의힘 광주 남구청장 후보는 3일 광주 남구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강 후보는 당초 국민의당으로 나섰으나, 합당으로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게 됐다.

강 후보는 "집권당 후보로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와 협의해 윤석열 정부에서 예산 폭탄을 실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달 19일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도 지난달 30일 광주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개소식에는 김동철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김경진·주영순 전 의원, 이정현 국민의힘 전남지사 예비후보, 장기표 사단법인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김현장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 조정관 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당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가 영상 축사를 보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 동구청장에 양혜령 전 광주시의원, 북구청장에 강백룡 전 북구 부구청장이 민주당 후보에 도전장을 냈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은 광주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지 못했다.

광주 광역·기초의원에는 17명이 후보로 나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