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급 숙박시설 늘려 체류관광 활성화…7천실 추가 확충
전남도는 체류 관광 활성화를 위해 1만실 규모인 도내 호텔 리조트 숙박시설을 1만7천실 규모로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여수챌린저파크 관광단지 등 6곳 1천944만 3천㎡를 지정해 숙박시설로 개발하고,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등 5곳에 대해 신규 조성계획을 마련해 총 3조 5천900억원의 투자로 모두 6천986실을 새로 조성한다.

여수 챌린저파크 관광단지는 여수시 화양면 51만㎡ 부지에 2천308억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오션포인트 호텔 458실, 콘퍼런스 호텔 180실, 풀빌라 16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진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는 진도군 의신면 55만 9천㎡에 3천508억원을 투자해 2019년 1단계로 588실 쏠비치 콘도를 개장했으며 2025년까지 오션빌리지 166실, 비치콘도 등 총 419실을 추가로 마련한다.

신안 자은·고흥 예술랜드 등 5곳에서는 3조 91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호텔·리조트·풀빌라 등 고급 숙박시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광 휴양을 위한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신안 자은 해양관광단지는 533실 리조트호텔이 오는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고, 오시아노 관광단지도 올해 2월 지상 5층 120실 규모 리조트호텔을 착공, 한국관광공사가 2023년까지 건립해 운영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진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쏠비치가 운영되면서 진도 방문객이 연간 60만명 이상 늘었다"며 "전남의 부족한 명품 숙박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호텔, 풀빌라 등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