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코로나 시대 소비 급증한 가정간편식 집중 검사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소비가 부쩍 늘어난 가정간편식 제품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고 29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5월 마트 등에서 유통·판매하는 간편 조리 세트와 즉석조리 식품 등 가정 간편식 제품 30건을 유형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의 미생물 검사를 할 계획이다.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은 손질한 농·축·수산물의 식자재와 양념 등으로 구성해 가정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품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가정간편식 제품 50건을 대상으로 위생 지표군과 식중독균 4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김영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형 식품의 선제적 검사를 통해 지역 먹거리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