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에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생존수영 등 교육
부산지역 학생의 각종 안전교육을 책임질 안전체험관이 문을 연다.

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옛 명지초등학교에서 부산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석준 교육감, 이순영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학부모 대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개관식은 축하공연, 홍보영상 상영, 테이프 커팅식, 기념식수, 체험실 관람 및 체험활동 순으로 진행되며 부산교육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287억원이 소요된 체험관은 부지 1만6천970㎡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물면적은 6천337㎡이다.

1층에는 어린이안전체험실·수상안전체험실·오리엔테이션실, 2층에는 교통안전체험실·대형교통안전체험실·야외안전체험실, 3층에는 재난안전체험실·신변안전 응급처치체험실·생활안전체험실 등을 갖췄다.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체험관 내에 수상안전체험실을 마련해 체계적인 물놀이 안전교육과 생존수영 교육을 할 수 있다.

부산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풍수안전체험존도 있다.

이 체험관에서 학기 중에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생존수영교육을 각각 실시한다.

방학 중에는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직무연수를 한다.

지역 주민에게 수영장을 유료로 개방하고, 체육관·주차장·야외광장 쉼터·북카페 등을 무료 개방한다.

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5월부터 체험관을 본격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