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청동기·삼국시대 유적 보고서 3종 발간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전라북도 청동기시대·삼국시대 유적 연구 성과를 담은 보고서 3종을 펴냈다고 3일 밝혔다.

간행 자료는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 일원 유적 분포현황조사 보고서', '전북 지역 마한문화-발전기편(고분)', '전북 동부지역 삼국시대 관방유적 분포현황조사 보고서'다.

익산 호암리 보고서는 고조선 준왕 설화가 전하는 삼국시대 성곽 '낭산산성' 일원과 범바위산에 산재한 암각유적 조사 성과를 담았다.

59곳 유적 조사 결과와 암각유적 3차원 스캔 도면, 전문가 논고를 볼 수 있다.

마한문화 보고서는 삼한 중 하나인 마한의 무덤 유적 71곳 분포 상황과 출토 유물을 소개했다.

전북 지역 마한 분묘 발전과 변화 과정, 마한 토기 변천과 특징, 서해안 권역 출토 철제무기 전개 과정에 관한 논고도 실렸다.

삼국시대 관방유적 보고서는 전북 동부 운봉고원과 진안고원 일대 관방유적 31곳 현황을 정리한 성과물이다.

관방유적은 국경 방어를 위해 설치한 성곽이나 봉수 등을 뜻한다.

남강, 섬진강, 금강 관방유적 현황과 특징을 분석한 논고가 담겼다.

보고서 전자책 파일은 문화재청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