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배 많아져…아모레퍼시픽에 무상 제공
국립생물자원관, 섬기린초 항산화물질 늘리는 재배법 개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고유식물인 섬기린초 항산화물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그간 섬기린초 연구를 함께해온 아모레퍼시픽에 재배법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새 방법으로 섬기린초를 재배하면 섬기린초에서 추출되는 항산화물질이 최대 2.5배 많아진다고 국립생물자원관은 설명했다.

섬기린초는 장미목 돌나물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울릉도와 독도, 동해안에 자생하는 한국 고유식물이다.

섬기린초에서 추출할 수 있는 '2,6-디-O-갈로일알부틴'이란 물질은 미백과 항균 등 항산화 효과가 있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아모레퍼시픽은 공동연구로 섬기린초 미백효과를 확인해 2015년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후 우량 묘를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방법도 함께 개발해 마찬가지로 특허 출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