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미분양 주택 소폭 증가…준공 후 미분양은 감소
올해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보다 소폭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감소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4,075호로 전월(1만3,842호) 대비 1.7%(233호)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미분양 주택 2만6,703호 보다는 크게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은 1,290호로 전월(1,413호) 대비 8.7%(123호) 감소했고, 지방은 1만2,785호로 전월(1만2,429호) 대비 2.9%(356호)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740호로 전월(7,963호) 대비 2.8%(223호) 감소했다. 지난해 10월 1만6,084호에서 올해 2월 1만779호, 올해 6월 9,008호, 10월 7,740호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97호로 전월(415호) 대비 4.3%(18호) 줄었고, 전용 85㎡ 이하는 1만3,678호로 전월(1만3,427호) 대비 1.9%(251호) 늘었다.

10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7만5,290건으로 전월(8만1,631건) 대비 7.8% 감소, 전년 동월(’20.10월, 9만2,769건) 대비 18.8% 감소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