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 되겠다며 전신 수술을 감행하고 있는 앤서니 로프레도(32) /사진=SNS
외계인이 되겠다며 전신 수술을 감행하고 있는 앤서니 로프레도(32) /사진=SNS
외계인을 닮기 위해 전신 문신과 성형을 거듭하고 있는 멕시코 거주 한 프랑스인이 신체를 훼손하는 과도한 수술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검은 외계인 프로젝트'라는 SNS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 앤서니 로프레도(32)는 최근 손가락 절단 수술을 받은 모습을 공개했다.

그간 로프레도는 외계인을 닮겠다며 여러 차례 문신과 성형을 감행, 꾸준히 변화하는 모습을 SNS로 공개해왔다. 안구를 비롯해 온 몸을 검은색으로 문신하는가 하면, 코와 윗입술을 제거하고 광대와 이마 등에 보형물을 집어넣기도 했다.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74만3000명을 돌파한 상태다. 일부 네티즌들은 "왜 이런 선택을 했느냐"며 우려를 표했고, 반면 "꿈을 응원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로프레도는 "'검은 외계인 프로젝트'를 34%까지 완성했다"면서 계속해 수술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