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서 즐기는 풍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이 함께 주최하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가 9일 창덕궁 후원 가정당에서 시작했다.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이 행사에선 참가자들이 창덕궁 전문해설사와 함께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과 화계(계단식 화단)를 둘러본 뒤 가정당에서 궁중무용과 음악을 관람한다. 가정당은 일반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대여가 가능한 궁궐 전각으로 일반 평상시에는 비공개 관람구역이나 이번 행사에 한해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관람객들이 춘앵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