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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企와 '폐플라스틱 선순환 구축'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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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SK지오센트릭과 열분해 전문 중소기업 에코크레이션은 지난 3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과 열분해 전문 중소기업 에코크레이션은 지난 3월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은 국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리사이클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달 68억원을 투자해 국내 열분해 전문 중소기업 에코크레이션 지분 25%를 인수했다. 올해로 창립 12년째인 에코크레이션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열분해유(오일) 제조와 열분해 설비 생산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지난 3월엔 에코크레이션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열분해는 폐플라스틱에 열을 가해 나프타 등 플라스틱 원료를 뽑아내는 기술이다. 열분해유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경유, 등유 등의 기름을 의미한다. 에코크레이션은 낮은 품질의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고품질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기존 기술과 비교해 배출되는 염화수소의 양을 80%가량 줄일 수 있고, 나프타도 안정적으로 분리해 생산할 수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에코크레이션이 생산한 나프타를 플라스틱 생산 공정에 투입하고 있다. 투자금을 활용해 열분해유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생산된 열분해유를 SK지오센트릭의 다양한 화학 공정에 사용해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6월엔 친환경 스타트업 수퍼빈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폐기물을 회수하는 로봇 ‘네프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투자를 통해 SK지오센트릭이 확보한 수퍼빈의 지분은 5%다. 투자금액은 55억원이다. 유망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재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 사업과 관련된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수퍼빈은 AI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재생소재로 가공해 제품 생산업체에 판매하는 ‘순환경제 사이클’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이 점에 주목했다. 폐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내세운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사업과 동일한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AI 및 디지털 기반 쓰레기 수거·선별 관련 혁신모델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며 “투자를 통해 재활용 생태계 시장 확대 및 협력을 통한 사업 시너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사업 역량을 높여가겠다는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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