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사진=REUTERS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 CBS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애비 게이트와 이로부터 약 250m가량 떨어진 배런 호텔에서 2차례 폭발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서방과 탈레반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조직인 IS는 자신들이 공격 주체라고 인정했다.
CBS방송은 아프간 보건당국자를 인용, 테러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었고,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150명에 달한다.
사진=REUTERS
사진=REUTERS
다만 해당 수치에 미군도 포함돼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 1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