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진=한경DB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 /사진=한경DB
하이브 측이 그룹 아이즈원 출신 김채원과의 전속계약 체결에 "확인 불가" 입장을 내놨다.

17일 하이브는 "아티스트의 계약 관련 내용에 대해 확인을 해드릴 수 없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존 김채원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도 같은 입장을 전했다.

가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채원은 하이브의 레이블인 쏘스뮤직과 계약을 체결, 향후 데뷔할 새 걸그룹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 그룹은 또 다른 아이즈원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를 주축으로 구상된 팀으로, 앞서 지난 3월 사쿠라의 하이브행이 먼저 알려진 바 있다.

다만, 사쿠라는 일본 소속사와의 막판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합류가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은 지난 4월 약 2년 반의 활동을 종료하고 공식 해산했다. 해체 이후 사쿠라는 일본으로 건너가 졸업 공연을 끝으로 HKT48 활동을 마무리했다.

다른 아이즈원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이즈원의 리더였던 권은비는 오는 24일 솔로로 출격한다. 최예나도 올 하반기 솔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채연은 Mnet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고 있으며, 안유진과 김민주는 각각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 MC로 활약 중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