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1923억원…전년 동기비 136.8% 증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분양·해외 사업 호조…상반기 성적 양호

대우건설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1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8%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순이익도 1390억원으로 같은 기간 165.3%, 매출은 2조2074억원으로 12.4% 증가했다.
ADVERTISEMENT
지난해보다 분양사업 매출이 늘어났고, 베트남 현지 개발법인인 THT와 플랜트 부문 등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돼 원가율이 개선,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규제 강화와 인허가 지연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순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미뤄지면서 매출은 다소 주춤했다.
신규 수주는 4조91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계획한 11조2000억원의 43.9% 수준이다. 국내에서 상반기 시공사로 선정된 도시정비사업과 이미 확보된 자체사업, 민간도급사업 등이 올해 내 수주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ADVERTISEMENT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구조적인 체질 개선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올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선택과 집중으로 수익성이 확보된 양질의 수주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