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첫 경기는 21일 여자 소프트볼 일본-호주전
한국은 22일 축구 뉴질랜드전이 첫 경기
[올림픽] 첫 금메달, 양궁 대표팀이 쏜다…24일 혼성전 기대
특별취재단 =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 낭보는 양궁 대표팀이 전할 가능성이 크다.

우리날 양궁 대표팀은 대회 개막식 다음 날인 24일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리는 양궁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린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16강전을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결승전은 오후 5시경에 열릴 예정이다.

박채순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양궁 혼성 단체전의 유력한 우승 후보다.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만큼, 이변이 없다면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림픽] 첫 금메달, 양궁 대표팀이 쏜다…24일 혼성전 기대
출전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23일 진행되는 남녀 개인전 예선 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를 혼성전에 내보내기로 했다.

이변을 줄이기 위해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첫 금메달 획득 기회를 주기로 한 것이다.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 중 남녀 2명이 조를 이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혼성전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열린다.

양궁대표팀은 혼성전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석권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도쿄올림픽 첫 경기는 개막식을 이틀 앞둔 21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구장에서 열리는 여자 소프트볼 경기, 일본-호주전이 공식 첫 경기다.

일본은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의 회복을 홍보하겠다며 첫 경기를 후쿠시마현에서 개최한다.

21일엔 소프트볼 외에도 여자축구 여자부 조별예선을 연다.

[올림픽] 첫 금메달, 양궁 대표팀이 쏜다…24일 혼성전 기대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는 22일에 열린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가시마스타디움에서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엔 양궁대표팀이 남녀 개인전에 나서고, 조정 대표팀 정혜정(군산시청)은 우미노모리 수상 경기장에서 여자싱글스컬 예선전을 소화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