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약 배달업체 닥터나우는 회사가 만든 원격진료 앱(닥터나우)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전체 앱 인기순위 기준 5위에 올랐다고 25일 발표했다.

닥터나우는 2020년 2월 보건복지부가 공고한 원격 의료서비스 한시적 허용 방침에 따라, 처방전 원격전송, 처방약 배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당근마켓과 쿠팡이츠 등 이용자 트래픽이 높은 생활 플랫폼을 순위에서 제쳐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대한 편의성과 필요성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국내 원격진료는 211만 건을 넘어섰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원격의료 한시적 허용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응과 병의원 의사 및 마을 약국의 협력에 힘입어 최근 월 9만명 이상고객이 혜택을 누리는 등 편의성을 빠르게 증진시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원격의료 및 처방약 배달에 대한 대한약사회 및 시·도 약사회의 강한 반대 논조와 우려점에 대해 공감한다"며 "원격의료와 대면의료가 함께 어우러져 국민 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료전문가 및 협회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