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마지막 잔은 '물'로 채워라"…건전한 음주문화 앞장서는 기네스
프리미엄 스타우트 맥주 기네스는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맥주다. 스타우트 맥주 중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150여 개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기네스는 건전음주 메시지를 담은 ‘기네스 클리어’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술자리 마지막 잔은 '물'로 채워라"…건전한 음주문화 앞장서는 기네스
기네스 클리어 캠페인 영상은 술자리에서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마지막 잔은 술이 아니라 물로 대신하자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담았다. 이색적인 영상을 통해 건전음주에 대한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제품 출시 영상으로 오해할 수 있을 법한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배우 성훈은 술자리에서 마지막 잔으로 기네스 클리어를 주문해 술 대신 물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음주 중 음식물과 물을 섭취할 경우, 술이 혈류로 흡수되는 시간을 늦춰주며 체내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알코올에 대한 상식을 전달하는 ‘드링크아이큐 퀴즈’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드링크아이큐 퀴즈는 알코올이 남성 또는 여성에 미치는 영향 차이, 주종별 알코올 함량 등 건전한 음주습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식을 담은 10개의 문제로 이뤄져 있다. 최근까지 780만 명이 참여했고 20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퀴즈 풀이를 완료했다.

드링크아이큐 퀴즈는 디아지오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최근 전사적으로 수립한 새로운 지속가능발전목표 ‘Society 2030: Spirit of Progress’ 아래 기획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총 15개 언어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Society 2030’은 디아지오가 향후 10년간 ‘건전음주’, ‘포용성과 다양성’, ‘지속가능성’ 등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립한 장기 계획이다. 유엔에서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디아지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등급의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디아지오는 2017년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 최고 등급(AAA)을 5년 연속 유지 중이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디아지오는 기네스를 비롯해 조니워커, 텐커레이 등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브랜드를 가진 주류 회사”라며 “프리미엄 주류 시장에서 선두업체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 등을 계속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