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르 최수연·에페 송세라, 김창환배 펜싱 2관왕
펜싱 국가대표 최수연(안산시청)과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제26회 김창환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수연은 2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이라진, 서지연, 김지영과 함께 출전해 안산시청의 우승을 합작했다.

전날 개인전에서 대표팀 맏언니 김지연(서울특별시청)을 결승에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최수연은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이날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광역시 중구청을 45-27로 완파한 안산시청은 지난달 제59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2개 대회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에페의 송세라도 신현아, 박진주, 김가은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 부산광역시청의 우승에 힘을 보태 개인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 밖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구본길, 김정환을 앞세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는 박상영 등이 속한 울산광역시청이 우승했다.

남녀 플뢰레에서는 대전도시공사와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각각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