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강원본부·강원도, 장애인 하이패스 단말기 4천대 무상 보급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 강원도는 올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4천 대를 무상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2019년 하이패스 단말기 무상 보급 협약을 하고 도내 장애인이 고속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협력하고 있다.

양 기관은 올해 무상 보급 사업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27일까지를 집중 홍보 기간으로 지정, 강원도 고속도로 및 지자체 대형 전광판 및 홈페이지에 홍보하고 있다.

도내 주민센터와 고속도로 영업소, 휴게소에도 홍보 포스터와 전단이 비치되며, 일반 차로를 이용하는 장애인 고객에게는 감면 단말기 무상 보급 관련 홍보 명함을 배부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강원도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차량 등록증과 고속도로 감면 복지 카드를 지참해 도공 강원본부 영업소에 방문, 신청하거나 전화로 단말기 제조업체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만큼 가급적 전화로 감면 단말기를 신청해 주길 권장한다.

단말기는 신청서 접수 후 1∼2주 이내 택배로 받아볼 수 있으며 사전 지문 등록 후 사용해야 한다.

지문 등록은 가까운 주민센터나 한국도로공사 본부 및 지사에서 할 수 있다.

또한 고속도로 이용 전에 지문 인식을 마쳐야 하이패스 통과 시 통행료를 감면(50%)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