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기계업체 관련·가족 감염 이어져…이틀새 14명 확진
전북지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19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도내에서 1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주군 제약업체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또한 A 기계업체에서 3명, B 기계업체에서 6명이 각각 확진됐다.

무주군에서는 104세 남성을 포함한 일가족 3명과 주민 1명 등 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김제 모 주민센터에서는 대민업무를 맡던 공무원 1명이 감염돼 해당 센터가 임시 폐쇄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338명이 됐다.

도 보건당국은 확진자들 휴대전화 위성추적과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역관리 체계를 벗어나 산발적 감염이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