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천안시청 방문…밀접 접촉자 자가격리
충남 천안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시청 방문과 관련, 해당 접촉자 등 관련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자가격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소재 건축회사에 근무하는 A씨(안양 1162번)가 지난 5일 업무 협의차 천안시청 주택과와 교통정책과와 건축디자인과를 차례로 방문했다.

해당 민원인은 이후 지난 10일에도 교통정책과를 한 차례 더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확진자의 천안시청 내방 사실을 확인한 즉시 지난 13일 해당 부서 전 직원 63명(교통정책과 18, 건축디자인과 25, 주택과 20)에 대한 전수검사를 했다.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 가운데 확진자와 상담 등을 진행했던 밀접 접촉자 5명(교통정책과 2, 건축디자인과 1, 주택과 2)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와 함께 시는 확진자의 방문 부서가 위치한 시청 본관 10층과 11층 화장실, 엘리베이터, 복도 등 전반적인 동선과 내부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본청 내부에 다녀간 만큼 시는 더 이상의 추가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진단 검사 실시 인원의 건강 상태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