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70점 넘어야…둔촌주공·잠실진주 손꼽아 기다릴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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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富동산 투자 가이드
강남 4구에서만 1만가구…무조건 잡아야 할 분양단지
강남 4구에서만 1만가구…무조건 잡아야 할 분양단지

대단지 분양 잇따라
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단지에서 1만15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곳은 약 13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이 단지는 전용 74㎡ 이하 주택 22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추첨제 물량이 없어 청약 가점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3.3㎡당 분양가격은 5668만원으로 결정됐다. 분양가 상한제 이후 높아진 토지비가 반영되면서 분양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상승했다. 바로 옆 ‘아크로리버파크’가 3.3㎡당 1억원에 거래된 만큼 단순 비교해도 3.3㎡당 4000만원대의 차익이 예상된다.
강동구에서는 새해 첫 공공분양이 이뤄진다. 제일건설이 고덕강일1지구 1블록에 짓는 제일풍경채(780가구)가 주인공이다. 3.3㎡당 2429만8000원에 지방자치단체 심의위 승인을 받았다. 전용 84㎡ 분양가는 8억원대, 전용 101㎡는 9억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16일 나올 예정이다. 19일부터 적용되는 주택법에 따른 실거주 의무를 피할 수 있다.

당첨되려면 하향 지원해야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는 특별공급 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강북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분양가격이 9억원을 넘지 않아 특별공급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올해부터 신혼부부와 생애 최초 특별공급 물량이 늘고 소득 요건이 완화되는 만큼 신혼부부들이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