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는 지난 7일 경기 ‘수원당수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공구)’를 약 504억원(부가세 포함)에 수주했다. 이 사업은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당수동 일대에 지하2층~지상 최고 20층, 6개동, 공동주택 40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한라는 대표사로 남양진흥, 경안종건과 함께 공동 수주했다. 한라 공사금액은 약 403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6개월이다.

한라는 올해 3월 정부 세종신청사 건설공사(1487억원) 수주를 시작으로 광주지하철 2단계 4공구 공사, 충남 아산탕정 아파트 전기공사, 예산읍 하수관로정비사업 등 크고 작은 공공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지난달 호남고속철도 2단계 5공구 공사를 공동 참여해 수주하는 등 공공분야의 강자로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올해 1조9000억원의 신규 수주목표액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정부의 정책 환경에 맞춰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