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2관왕' 알칸타라 "영광입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영광입니다.`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는 30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다승, 승률 2관왕에 선정됐다.

알칸타라는 올 정규시즌에서 31경기 선발 등판해 20승 2패(승률 0.909) 평균자책점 2.54 기록해 두산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갈 수 있게 도왔다.

알칸타라는 `상을 받게 돼 굉장히 영광`이라며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도움이 없었다면 이 상을 못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원들이 응원과 지원을 해 줬다`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호성적을 냈다는 데 `비시즌 동안 열심히 운동한 것 또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남는 경기는 `키움과 정규시즌 최종전`이라며 `그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 열심히 했고 결과 또한 좋았다`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또 `코로나19로 많은 분께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셨는데 온라인으로 응원해 주셔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한국시리즈에서 또한 팬 여러분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