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전염병과 싸움서 엄청난 진전" 감염 이후에도 성공적 대응 주장 고수
트럼프 "몸 상태 좋다" 병원서 트윗…의료진 칭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몸 상태가 좋다는 트윗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의사들, 간호사들, 대단한 월터 리드 의료센터의 모두, 그리고 역시 놀라운 기관에서 합류해준 이들이 굉장하다!"면서 "그들의 도움으로 나는 몸 상태가 좋다!"고 썼다.

이어 "지난 6개월간 이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황에서도 행정부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주장을 고수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지난 2일 새벽 트윗으로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린 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후 2일 저녁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옮기면서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올리고 별도로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올린 게 전부였다.

평소 아침부터 심야까지 많게는 수십회씩 트윗을 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치의는 이날 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아주 좋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언론에서는 24시간 동안 활력징후(바이탈사인) 일부가 우려스러웠고 향후 48시간이 관건이라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