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 3D프린팅 활용 의료용 가이드 기기 허가
식약처에서 허가받은 제품은 환자맞춤형 의료용 가이드 아낫델(ANATDEL)이다. 아낫델은 해부학적 모델을 의미하는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용 3D프린팅 브랜드다.
이날 허가받은 제품은 14개다. 외과 수술을 할 때 절개 범위를 안내하는 의료용 가이드다. 환자 의료영상을 토대로 3D프린팅 모델을 제작한 뒤 의료진이 수술 부위 등을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낫델을 활용하면 수술을 위한 마커와 가이드를 모두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뇌종양 수술을 할 때 환자 맞춤형 3D프린팅 기술로 실제 환자 뇌와 같은 크기의 마커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수술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가이드까지 제작하는 방식이다.
박 대표는 "메딥프로 기술을 통해 3D프린팅 모델을 제작해 효율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경쟁력을 지녔다"며 "맞춤형 3D프린팅 필수 요소인 의료영상 분할, 모델링 기술, 3D 프린팅 역량 등을 보유해 다른 회사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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