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정보대학원과 IBK기업은행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야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

두 기관이 협력한 계약학과는 대학원 석사과정 형태로 내년 3월 개설될 예정이다. AI·빅데이터 관련 이론과 실무활용이 접목된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 현장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향후 미래 금융사업을 선도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산학연계 커리큘럼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연세대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MOU에 따라 △AI·빅데이터 계약학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설치 운영 △AI·빅데이터 기술·정보 공유 및 분석 관련 협업체계 구축 △기타 협정의 목적에 적합한 사업추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범수 연세대 정보대학원장은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정보산업계의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IBK기업은행과 함께 맞춤형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금융산업에서 지속가능한 디지털 성장 기회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