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상반기 한경소비자대상 - 더존비즈온 '비즈니스 플랫폼 WEHAGO'
위하고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오피스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지원한다. 원격근무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도구도 탑재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재택근무 통합 패키지를 기업들에 무상으로 서비스했다.
위하고는 기업 업무 전용 서비스에 걸맞은 기업 전용 메신저와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 백업으로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유실에 따른 업무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하고의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통해서는 기업들이 업무에 필요한 서비스를 자유자재로 추가해 사업을 펼칠 수 있다.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가 직접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하고 광고할 수도 있다.
강력한 보안성도 위하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자체 보안관제 시스템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직원 개인용 서비스와 분리되는 업무 전용 소프트웨어와 사용자별 권한 관리 기능을 통해 정보자산 침해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와의 협력을 통해 기능 추가도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 서비스 공급자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서비스 연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사무소의 업무를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 ‘위하고 T’도 운영한다. 기장, 세무신고뿐 아니라 협업, 문서 업무, 수임처 관리, 수임처 경영정보서비스, 컨설팅 비즈니스, 자금조달 지원, 채권회수 지원, 홈페이지 구축 지원, 보안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하고 T와 연동되는 ‘위하고 T 엣지’는 세무회계사무소와 수임고객사 간의 업무소통을 위해 수임고객사를 지원하는 정보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세무회계사무소는 위하고 T로 기장한 내용의 일부분을 수임고객사와 공유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위하고 플랫폼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의 핀테크 등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선도할 신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데이터 3법 통과로 빅데이터 유통 포털 서비스, 혁신금융 서비스, 이커머스 플랫폼 서비스 등 위하고 기반의 혁신 서비스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