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심포지엄 개회사…"한반도 평화의 길로 가기 위한 해법 모색 고대"
[평화심포지엄] 조성부 사장 "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위해 노력할 것"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은 30일 "연합뉴스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합뉴스가 주최해 열린 한반도평화 심포지엄 개회사에서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남북한이 난관을 잘 극복해 서로 신뢰를 되찾는 데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사장은 이어 이번 심포지엄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남북 간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의 길로 가기 위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1대 국회 출범에 맞춰 여야 의원들이 바라보는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고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가 일상화된 시대, 인도적 차원에서 남북 의료협력의 길도 조심스럽게 타진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최근 우리나라는 코로나 사태에 어느 나라보다 잘 대처해 국격을 크게 높였다"면서도 "6.25 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여전히 남북 간에는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고, 한반도 정세 역시 순탄치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등 남북정상이 애써 쌓아 올린 화해와 협력의 성과가 혹시라도 퇴색하면 어떻게 하나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정착을 거듭 기대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한반도에 새로운 기회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수 인원만 직접 참석해 진행되며, 홈페이지(https://www.onekorea2020.co.kr)를 통해 생중계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