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캠프롱 개방 행사에서 도시별 해결책 모색

전국 7개 1차 법정문화도시 원주서 현장 이슈 포럼 열어
강원 원주시와 충북 청주시, 경기 부천시 등 1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전국 7개 도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19일 옛 미군기지인 캠프롱 시민 개방 행사 '캠프(CAMP) 2020'과 함께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현장 이슈 포럼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럼은 전국 문화도시 관계자가 참여해 도시별 현장 이슈에 대한 공유와 해결책을 모색한다.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이원재 시민자치문화센터 대표의 '삶의 전환, 문화 커먼즈 그리고 문화도시'를 주제로 문화 커먼즈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도시와 장소 전략에 대해 제언한다.

문화도시 상생협의체 소속 도시의 지역 발표도 이어진다.

지역 발표는 현장 활동가와 문화도시 실무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청주시는 '개인 취향 공간이 마을 기억 장소로'를 주제로 이재복 홀린대표와 오희 청주문화도시센터 기록문화팀장이 사례발표를, 부천시는 '도심 공장지대를 변화시키는 민관 협력'을 주제로 이훈희 아트포럼리 대표와 김기석 부천문화재단 문화도시 사업부장이 발제한다.

원주시는 김병재 어반마이너 대표, 김선애 원주시 창의문화도시지원센터 사무국장이 진달래관이 거점 공간으로 되어가는 과정을 건축가와의 대화로 풀어낸다.

서귀포시는 민수광 서귀포시 문화도시 도시문화기획자와 이광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장이 '기후 위기 시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만드는 노지 문화 거점 공간 그리고 문화시민이 되는 마을주민'을 주제로, 천안시는 이소이 소이공방 대표와 박준형 천안 문화도시센터 사무국장이 '문화도시의 공간 스위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포항시는 정경화 almost 대표와 김윤환 포항 문화도시사업단장이 '운하의 도시 포항, 시민이 만든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대비를 위해 현장 참가자를 최소화하고, 19일 오후 2시부터 라이프스타일인 원주 유튜브에서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https://youtu.be/Y0qJ3oUMmQo)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