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임영민,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 중단 /사진=한경DB
AB6IX 임영민, 음주운전 적발로 활동 중단 /사진=한경DB
그룹 AB6IX 임영민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활동을 중단한다. 팀 탈퇴 여부는 아직 미정으로, 소속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단계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4일 "임영민이 지난 5월 31일 새벽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현재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향후 팀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재정비한다고 했다. 브랜뉴뮤직은 "임영민은 AB6IX 멤버로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며 향후 AB6IX의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된다. 오는 8일 예정돼 있던 새 앨범은 팀 정비 후 29일에 연기 발매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AB6IX가 4인 체재로 재정비한다는 입장이 나오자 일부 네티즌들은 임영민의 팀 탈퇴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표하기 시작했다. 이에 브랜뉴뮤직 측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것"이라면서 팀 탈퇴 여부에 대한 물음에는 "계속 내부 논의 중인 상태"라고 답했다.

임영민은 2017년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귀여운 외모와 수준급의 랩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방송 이후 그는 함께 출연했던 김동현과 2인조 MXM을 결성해 활동했고, 지난해 5월에는 김동현, 전웅 그리고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본 소속사로 돌아온 이대휘·박우진과 함께 5인조 AB6IX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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