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방역 관계자가 대중교통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방역 관계자가 대중교통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9일 오전9시 기준으로 9명이 추가됐다. 1명은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 있는 확진자로 알려졌다. 나머지 8명은 기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지인이나 가족이었다.

인천의 총 코로나19 확진자는 203명이다.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오늘 추가된 확진자의 지역별 집계는 계양구 5, 연수구 2, 미추홀구 1. 남동구 1명이다. 나이는 8살부터 56세까지 다양하다.

부천 물류센터발 확진자가 계속된 이번 주에는 부천시와 인근에 있는 계양구와 부평구 거주자가 많았으나, 29일에는 인천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형태다.

인천시교육청은 28일 부평과 계양구에 있는 243개 유·초·중·고에 대해 고3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에게 온라인수업을 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8개 기초단체 지역에서는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