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 안성훈/사진=영기 인스타그램
영기, 안성훈/사진=영기 인스타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영기(본명 권영기)가 라이브 방송 도중 소속사 직원이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오후 4시께 영기는 TV조선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한 안성훈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도중 소속사 관계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들어왔고, 해당 인물이 안성훈, 영기에게 욕설을 했다는 게 라이브 방송을 시청했다는 사람들의 의견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라이브 방송 중 아티스트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스태프에 대한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다'는 글도 게재됐다. 생각을보여주엔터테인먼트는 영기, 안성훈의 소속사다. 이들 외에 '미스터트롯' TOP7에 이름을 올린 김호중도 속해 있다.

팬들은 "라이브 방송 중 등장한 남성이 안성훈에게 '50만 원을 받았냐'고 물었고, 안성훈은 '3.3%를 떼고 받았다'고 답했다"며 "이 스태프는 '3.3%는 이 와중에 왜 얘기 하냐'면서 '*발', '죽을라고' 등의 욕설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라이브 상송임을 인지했음에도 아티스트에게 무차별 대우를 하는 걸 실시간으로 목격한 저희 팬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아티스트들의 처지는 얼마나 심할지, 그동안 이러한 대우를 얼마나 당해 왔던 것인지 모든 것이 의문스럽고 분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속사 차원에서 강력한 대응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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