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올해 국내 경제에 대해 1%대 성장률 달성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2.1%를 제시한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9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경제성장률이 올해 플러스(+)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1%대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전제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부 경제기관들은 역성장 전망도 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하반기에는 경제활동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