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 / 사진 = 한경DB
윤학 / 사진 = 한경DB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 36)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증 환자로 분류돼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학의 일본 소속사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학은 현재 중증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치료에 전념하며 회복에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윤학은 유흥업소를 방문하지 않았고 퇴근길에 지인 여성과 잠깐 만난 것으로 확인 됐다. 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윤학은 개인 활동차 일본에 머무르다 지난달 24일 귀국, 일주일 뒤인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의료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당초 한국 소속사 측은 증상이 경증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윤학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6일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인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사실이 7일 드러났다. A씨가 일해온 강남 유흥업소는 종업원만 100명, 방문한 손님만 500명이 넘는 곳이다. A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윤학은 유흥업소 출입까지 의심받게 됐다.

이에 대해 한일 소속사가 유흥업소 출입을 부인했으나, 일본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했어야 할 윤학이 잠시라도 외부인을 만난데 대해 비판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룹 초신성으로 활동하던 윤학은 최근 슈퍼노바로 이름을 바꾼 그룹 활동에 배우 활동을 더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