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4% “코로나19에 임금·성과급 삭감 압박 받아”
직무별로 보면 서비스직과 문화‧예술 직군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및 조직 개편’이 일어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서비스직(25%), 마케팅‧홍보(14.5%), 경영관리(11.6%) 직군 순으로 높았다. 임금이나 성과급이 축소됐거나 미지급됐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문화‧예술(50%), 서비스직(41.7%), 마케팅‧홍보(22.4%) 직군 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업무상 어려움에 대해서는 외부 활동 위축에 따른 영업 실적 감소(54%), 기존 계획을 수정해야 해 생기는 혼란(53%),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비효율 늘어남(26%) 등이 꼽혔다. 영업실적 감소는 영업·건설·금융직군에서, 기존 계획 수정은 마케팅·홍보·IT·유통·무역 직군에서 주로 답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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