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코로나19 원포인트 추경' 1천65억원 편성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원포인트'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2조4천860억원)보다 1천65억원(4.28%)이 늘어난 2조5천925억원이다.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예비비, 순세계 잉여금 등이다.
주요 세출 예산은 긴급재난 생활비 683억원, 아동 양육 대상자 한시 지원 199억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155억원,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생활지원 23억원 등이다.
900억원대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인 청주페이를 발행하기 위한 예산 81억원도 포함됐다.
긴급재난 생활비는 중위소득 100% 이하를 대상으로 1∼2인 가구 40만원, 3∼4인 가구 50만원, 5인 이상 가구 6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5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재난 생활비는 청주페이로 지급되고,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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