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FMX·FH·FH16, 새 디자인 기반 및 운송효율 강조

볼보트럭이 소비자 운송 효율에 초점을 맞춘 FM(중형 트랙터), FMX(덤프), FH(대형 트랙터), FH16(16ℓ 엔진 FH)을 동시에 공개했다.

2일 볼보트럭에 따르면 4개 제품은 볼보트럭 공급의 2/3에 달하는 주력 제품이다. 외관은 'V'자형 LED 헤드램프와 매쉬 패턴의 그릴, 상승선을 그리는 캐릭터라인 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운전자 환경에 집중했다. 스티어링휠은 틸트 기능을 추가했으며 대형 라인업에 쓰던 12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FM, FMX에도 장착했다. 새 인포테인먼트용 9인치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 운송 정보, 카메라 모니터링 등을 지원한다. I-쉬프트 기어 셀렉터는 크기를 줄이고 위치를 변경해 운전자의 원활한 실내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

볼보트럭, 소비자에 초점 맞춘 라인업 4종 공개

안전품목은 내리막길 주행속도를 유지하는 디운 힐 크루즈 컨트롤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유지보조장치, 도로 표지판 인식 시스템, 측면 보조 카메라 등을 준비했다. 전자제어식 제동 시스템은 기본 제공한다.

5세대를 맞이한 FM, FMX는 새 캡을 적용해 거주성을 강조했다. 특히 FMX는 최대 800ℓ의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좌석 뒤편에 설치한 침대는 기존보다 위치를 높였으며 하부에 수납공간 더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섀시 설계도 개선이 이뤄졌다. 앞축 에어 서스펜션의 허용 하중은 최대 10t을 확보했다. 이중 앞축은 20t이며 조향각을 키워 기동성을 높였다. 부분변경을 이룬 FH·FH16은 전력 사용도를 높인 이중 배터리 시스템과 오토 하이빔을 채택했다.

볼보트럭, 소비자에 초점 맞춘 라인업 4종 공개

한편, 볼보트럭은 새 트럭 라인업을 강조하기 위해 신차 4대를 겹겹이 쌓아올린 트럭 타워를 영상으로 공개했다. 트럭 타워는 높이 15m, 무게 58t에 이른다. 스웨덴 예테보리 인근 볼보트럭 테스트장에서 촬영한 영상은 제품의 강성, 안전성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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