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던 연세대 국제캠퍼스 중국인 유학생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연수구는 28일 중국인 유학생 A(19)씨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27일 오후 10시 20분경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내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인하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았다. 진단 과정에서 A씨에게 38도의 발열을 동반한 폐렴 소견이 확인됐다.

A씨에게 입국 후 외출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중국 광둥성 본가에서 2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바로 연세대 국제캠퍼스로 이동했다. A씨가 머무르던 연세대 국제캠퍼스 기숙사 C동에는 유학생 49명이 격리되어 있다.

연수구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오전에 기숙사 방역을 마쳤다"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파견된 의사가 유학생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