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과 배신 거듭한 정치철새" 北 매체, 안철수 비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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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끼리 "안철수는 실패만 거듭해"
"안철수 경력은 분열과 파괴, 와해로 점철"
우리민족끼리, 과거 국민의당 창당 때도 비난
"안철수 경력은 분열과 파괴, 와해로 점철"
우리민족끼리, 과거 국민의당 창당 때도 비난
북한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느닷없이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을 맹비난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민족끼리는 11일 "'제 주제도 모르고 제 낯 그른줄 모르고 거울 탓한다'는 말이 있다"며 "최근 남조선에서 현 당국에 대한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그 격"이라고 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각종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추어 수준의 경제실력을 가진 무능한 정부', '미래 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도적 정권'이라고 떠들어대는가 하면 당국의 검찰인사 개편 문제까지 걸고 들며 헌법 정신에 대한 파괴로 몰아대고 있다"면서 "안철수는 그 누구에게 훈시질을 할 체면을 완전히 상실한 자다. 역사의 거울에 비쳐진 안철수는 권력을 쥐여보겠다며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민심을 등지고 대세에 역행하다보니 실패에 실패만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는 남조선 각계로부터 전형적인 '정치철새'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안철수의 경력은 분열과 파괴, 와해로 줄달음쳐온 인생이며 권력야망 실현을 위해 박쥐도 무색케 할 정도로 변절과 배신을 거듭해온 추악한 행적의 연속"이라고 폄하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안 전 대표의 문재인 정부 비판이) 제 주제도 모르고 설쳐대는 가소로운 푸념질은 어리석고 푼수 없는 자의 처사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고도 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017년에도 안 전 대표를 비롯해 그가 창당한 국민의당을 몇 차례 비난했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당에 대해 우리민족끼리는 "국민의당 시정배들이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면서 세력 확장을 위해 미국과 보수 세력의 비위를 맞추는 너절한 악담질을 일삼는 것은 쓰라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민심의 요구와 시대적 지향을 외면하고 동족 대결을 고취하는 데 극성을 부린다면 결국 종말에 이른 새누리당과 같은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우리민족끼리는 11일 "'제 주제도 모르고 제 낯 그른줄 모르고 거울 탓한다'는 말이 있다"며 "최근 남조선에서 현 당국에 대한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가 그 격"이라고 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각종 인터뷰와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추어 수준의 경제실력을 가진 무능한 정부', '미래 세대에 빚을 떠넘기는 도적 정권'이라고 떠들어대는가 하면 당국의 검찰인사 개편 문제까지 걸고 들며 헌법 정신에 대한 파괴로 몰아대고 있다"면서 "안철수는 그 누구에게 훈시질을 할 체면을 완전히 상실한 자다. 역사의 거울에 비쳐진 안철수는 권력을 쥐여보겠다며 안간힘을 써보았지만 민심을 등지고 대세에 역행하다보니 실패에 실패만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철수는 남조선 각계로부터 전형적인 '정치철새'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한마디로 안철수의 경력은 분열과 파괴, 와해로 줄달음쳐온 인생이며 권력야망 실현을 위해 박쥐도 무색케 할 정도로 변절과 배신을 거듭해온 추악한 행적의 연속"이라고 폄하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안 전 대표의 문재인 정부 비판이) 제 주제도 모르고 설쳐대는 가소로운 푸념질은 어리석고 푼수 없는 자의 처사라고 밖에 달리는 볼 수 없다"고도 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017년에도 안 전 대표를 비롯해 그가 창당한 국민의당을 몇 차례 비난했었다.
당시 야당이었던 국민의당에 대해 우리민족끼리는 "국민의당 시정배들이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면서 세력 확장을 위해 미국과 보수 세력의 비위를 맞추는 너절한 악담질을 일삼는 것은 쓰라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민심의 요구와 시대적 지향을 외면하고 동족 대결을 고취하는 데 극성을 부린다면 결국 종말에 이른 새누리당과 같은 운명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