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정원으로 가꾼다…태화강국가정원 공공 디자인 개발
울산시가 태화강국가정원에 어울리는 공공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울산시는 31일 태화강국가정원 안내센터에서 태화강국가정원 공공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울산의 자랑인 태화강국가정원을 세계적인 정원으로 관리하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아가 사회적 약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디자인 적용과 다국어 표기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시는 회의에서 태화강국가정원 공공 디자인 개발 계획, 태화강국가정원 진흥 계획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이어 구체적으로 태화강국가정원 공공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공공시설물 전수조사, 구역별 차별화 전략, 이용자 행위 분석을 통한 문제점 진단, 중·남구 담당 부서 지정, 공공시설물 설치 때 기획부터 디자인 검토·관리까지 행정업무 절차 구축 등을 논의했다.

논의된 내용은 앞으로 태화강국가정원 공공 디자인 개발과 진흥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가 협업해 태화강국가정원의 국격과 공공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지난해 7월 12일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뒤 국내외 방문객이 늘고 있다.

세계적 정원으로 가꾼다…태화강국가정원 공공 디자인 개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