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서울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의사(1890~1923) 항일독립운동 제97주년 기념식이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유족,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사는 의열단원으로서 1923년 1월 12일 항일 독립운동 탄압의 상징적 장소인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졌다. 피신했던 그는 1월 22일 자신을 뒤쫓아 온 일본 경찰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