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와 부산대,산학협력과 인재육성 협력
부산대학교(전호환 총장,왼쪽)와 친환경 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회장 이수태)는 17일 오후 부산대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산학협력연구 및 인재육성기금 조성에 관한 산학협력(MOU)' 을 체결했다.

이날 파나시아는 부산대(기계공학부)의 중소기업 상생 캡스톤 설계교육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연구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산대에 5년간 총 5억 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우수인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첨단기술을 개발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대 기계공학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캡스톤 설계교육’은 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을 학부생이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하는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현장중심 실무형 교육과정 프로그램이다.

파나시아와 부산대는 이번 MOU에 따라 △창의적 프로젝트형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중소기업 연계 상생 캡스톤 설계교육 지원 △중소기업지원 연구센터 인프라 구축△ 수소 및 대체에너지 공동 연구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교류 및 협력할 계획이다.

이수태 회장은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서 연구개발(R&D) 협력과 인재양성, 선순환가치경영으로 기업성장을 갖춘 중소 중견기업 연구클러스터 구축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지역 내 대학과 기업이 상생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전략 산업체 및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상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