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국제도시훈련센터서 유엔 해비타트와 국제 연수 과정 개최
강원도, 중·저소득층 주택·금융지원 시스템 아·태지역 전파
강원도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적정가 주택 제공 실행역량 구축 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 주택개발과 주거 형평성' 국제연수 과정을 실시한다.

유엔 해비타트(UN-HABITAT)와 공동으로 5∼13일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IUTC)에서 시행하며, 아시아 지역 7개국 중앙·지방정부 주택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 등이 연수 대상이다.

유엔 해비타트 역량개발부와 도내 대학 및 전문가 등이 유엔 신도시 의제와 한국 주택정책, 도내 주택금융 전문기관과 공동주택단지 운영방식 등을 제공한다.

부동산 거래 체계 등 이론 강의와 현장학습, 실행계획 작성 등 정책 실무 경험도 전파한다.

이와 함께 13일에는 '아시아 중·저소득층 주택제공을 위한 창조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국제 공동 워크숍도 진행한다.

클라우디오 아씨올리 유엔 해비타트 역량 강화부장과 이재수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등 전문가그룹이 패널로 참가해 국제 주택 문제와 참가자 국가의 직면 과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도 국제도시훈련센터와 유엔 해비타트는 2007년부터 아·태지역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 지원을 위한 국제연수 등을 시행했으며, 그동안 2천500여명이 연수 과정을 거쳤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4일 "이번 연수 등은 연수생 지방정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사회적 포용성 확대, 연수와 연계한 공동 협력사업 방향 설정 등이 목표"라며 "도의 국제적 역량과 위상을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