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해외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월드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첫 곡으로 '디오니소스'를 선사했다. 곧이어 '낫 투데이' 무대를 마무리 한 뒤, "둘 셋 방탄"이라고 소개하며 준비한 아랍어로 '아랍 아미'들에게 인사했다.

멤버 RM은 "여러분들이 먼 곳에서 주시는 사랑이 크다는 걸 알고 있다. 오늘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국 역시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날아올 수 있게 날개를 달아줬다. 최고다"라며 현지 아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해외 아티스트 중 최초로 이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는 오는 26, 27,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