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150여개 국내 우수 협력사와 한자리에 모여 상생협력을 다짐했다.

한국GM은 지난 24일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2019 협력사 초청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국내 우수 부품 협력사를 초청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5월 제너럴모터스(GM)의 ‘2018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32개사를 축하하는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는 스티븐 키퍼 GM 글로벌 구매 부사장과 조니 살다나 GM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문승 한국GM 협신회(협력업체 모임) 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GM은 이날 에스엘, 광진기계 등 7개 부품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하고 특별 수상식을 열었다. 이들 협력사는 혁신, 품질, 운영 효율성 및 비용 측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한국GM은 설명했다.

살다나 부사장은 “한국GM 협력사들의 굳건한 지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GM과 한국GM은 계속해서 국내 협력사들과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국내 부품업체는 2005년 5개에서 2018년 32개로 늘었다. 11년 연속 전 세계를 통틀어 미국 다음으로 많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