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센텀기술창업타운은 투자자를 부산 창업기업과 연계하는 ‘2019년 제1회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연다. 16일 해양대, 24일 부산벤처타워, 10월 2일 동명대에서 개최한다.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수도권 및 부산지역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연계 기업설명회와 투자상담회를 연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6일까지 ‘2019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자(7년 이하)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경남을 특화시킬 수 있는 제조 기반 창업자와 도시재생·문화·예술·푸드 분야다. 최종 사업계획서 발표를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 페스타’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자동차부품 업체인 코렌스가 부산에 3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조용국 코렌스 회장과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부산시청에서 제조시설 신·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코렌스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부산 강서구에 10만㎡ 규모의 전기차 핵심부품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코렌스 외에 협력업체 20여 개사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협력업체까지 들어서면 4300여 명의 고용과 연간 3조원에 달하는 지역 총생산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1990년 설립된 코렌스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배출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국산화에 성공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벤츠 등 외국 주요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3363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15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주 52시간 근무제의 탄력운영 등 기업 규제를 완화하고 기업인들의 사기를 북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립 130주년(19일)을 앞두고 부산상의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허 회장은 “부산 기업인들은 도전에 대한 의욕을 여전히 갖고 있는 만큼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초기 장벽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부산상의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창립 130주년 기념식을 연다. 과거의 성공을 돌아보고 부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한 비전을 제시한다.부산상의는 새로운 산업에 대한 도전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밝혔다. 허 회장은 “부산은 합판과 신발, 섬유, 조선, 자동차산업을 성장동력으로 발전해왔지만 이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새로운 산업 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조업체들은 항공부품·원전해체산업과 기존 제품이나 부품을 회수해 분해 및 재조립을 거쳐 부가가치를 높이는 제품으로 판매하는 재제조산업 진출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허 회장은 “‘동북아 해양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며 “제한적으로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가 들어서는 부산형 복합리조트를 북항에 건설해 관광·마이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