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슈퍼 초장기 할부' 선봬, 모닝 대비 더 큰 혜택 강조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는 기존대로 운영
-36개월까지 선수금과 이자 부담 '0'


한국지엠이 쉐보레 스파크를 대상으로 최대 10년(120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10-10 슈퍼 초장기 할부'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선수율에 관계없이 최대 10년동안 4.9%의 고정 금리가 적용되는 장기 할부 프로그램으로, 앞서 기아차가 모닝을 대상으로 선보인 100개월 할부프로그램 보다 더 큰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쉐보레 스파크도 10년 할부, 기아차 모닝에 '맞불'

해당 프로그램 적용하면 스파크 LS 베이직(979만원, 수동변속기 기준)의 경우 월 10만원 수준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이달 초 마련한 '쉐보레 썸머 페스티벌' 프로모션은 동일하게 진행한다. 선수금과 이자가 없는 36개월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무이자 할부와 추가 현금 지원을 결합한 '더블 제로 무이자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파크 구매자가 12개월 혹은 24개월 무이자 콤보 할부 선택 시 각각 40만원, 20만원의 추가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4년 이후 신규 면허 취득자에게는 30만원의 첫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며 5년 이상 된 차 보유자에겐 3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저리 할부와 현금 지원을 합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스파크는 70만원, 말리부와 트랙스는 각각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지난 4일 기아차는 모닝을 대상으로 100개월의 할부 기간 동안 4.9%의 고정 금리를 적용하는 '제로백' 구매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쉐보레의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양사의 경차 판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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