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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경제용어를 알려드리는 '미니 경제용어'
오늘은 '모태펀드'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BTS가 2018년 올해의 투자 기업에 선정됐었구나.

민성: BTS?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말하는 거 아니야?

민이: 응 맞아. 모태펀드 수익률이 장난 아닌데?

민성: 모태펀드가 뭐야?
[오디오래빗] 방탄소년단(BTS) 투자 '천억' 빅히트 #모태펀드 :) 미니경제용어
바보 민성이와 똑똑한 민이가 알려주는 미니경제용어 오늘은 ‘모태펀드’ 에 대해 알아봅니다.

민이: 모태펀드는 펀드의 펀드라고 불리는 상위개념의 펀드야. 정부의 기금, 예산으로 운영되는 벤처 캐피털에 출자하는 방식의 펀드를 뜻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수익률이 좋아서 올해의 투자 기업에 선정됐던 거야.

민성: 수익률 찾아봐야겠다. 어? 민이야 여기 봐봐. 한 펀드 투자사는 2011년부터 투자한 40억원이 1080억원 까지 늘어났데. 이렇게 수익률이 너무 좋으니까 BTS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올해의 투자 기업까지 선정되는구나.

민이: 그렇지. 밴처캐피털은 정부 주도로 설립된 '한국벤처투자'가 가장 큰 정책 금융기관이야. 중소기업청,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을 비롯한 여러 정부 부처 자금이지.

민성: 투자된 금액 어마어마하겠다.

민이: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는 2018년 12월 말까지 총 4조 297억원을 벤처 펀드에 출자했어. 외부 출자금 15조 4991억원을 유치해서 총 누적액 21조 9305억원 규모, 총 671개의 출자펀드를 결성했지. 이런 자금 대부분은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쓰이는 거야.

민성: 어? 알아 유니콘, 토스가 쏘아 올린 유니콘 우리 배웠잖아.

민이: 맞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전, 블루홀)은 유니콘 반열에 올랐고, 방탄소년단을 키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유력한 유니콘 기업 후보까지 올랐잖아. 두 기업 모두 모태펀드 자금으로 성장한 거야.

민성: 아 그래서 모태펀드, 모태펀드 하는구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BTS를 키워내는데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도 엄마 같은 역할을 했다는 거네?

민이: 그렇지. 이런 유니콘 기업을 정부가 2022년까지 20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니까 모태펀드가 앞으로 또 어떤 기업을 키워낼지 지켜봐야겠지?

민성: 응응! 제2의 방탄소년단이 나올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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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 민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어? 민이야 곧 컴백한다는데?

민이: 맞아. 정말 기다리고 있다고! 월드투어 일정 소화 중인 BTS! 한국에서 만나길 기다리고 있다!

민성: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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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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