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실적 둔화 공시에 하락 중이다.

26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원(0.88%) 하락한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당초 예상 대비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의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치 하회 이슈가 일시적이기 보다는 지속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여기에 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확대를 모색할 경우 2조4000억원씩 지급되는 분기배당 이외에 추가 주주환원 지급 가능성은 크게 제한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